[PL 라인업] 손흥민 후보! 토트넘, 본머스전 선발 명단 공개…'오도베르-솔란케-존슨' 쓰리톱 가동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10승 3무 14패(승점 33점)로 13위, 본머스는 12승 7무 8패(승점 43점)로 9위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윌손 오도베르,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제드 스펜스, 케빈 단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출격한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37경기 10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경기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AZ 알크마르와 경기 후 혹평이 쏟아졌다.

당시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72분을 소화했지만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위협적인 패스도 나오지 않았다. 드리블은 3회 시도해 1회 성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6.6점을 매겼다.

현지 매체 평가도 비슷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영향을 미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전 슈팅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라고 혹평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왼쪽에서 전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을 빼고 손흥민을 최전방에 기용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존재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수비 뒷공간으로 달려야 하는데 토트넘은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라고 비판했다.

손흥민도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거리가 멀었다. 나를 포함해서 이런 식으로 경기를 해 실망스러웠다. 다음 주 큰 경기를 앞두고 경종을 울렸다. 주의해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변명은 없다. 충분히 좋지 않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본머스를 상대로 선발이 아닌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알크마르와 2차전을 위한 로테이션일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의 투입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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