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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한파’ 속 삼성전자 등 계열사 16곳, 상반기 공채 실시

동아일보 박현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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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2025.01.31.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2025.01.31.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등 삼성 16곳 계열사에서 상반기(1~6월) 공채를 실시한다. 채용 예정인원은 7000명가량이다.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계열사들이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 지원서를 받는다. 지원서 접수 후 다음달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5월 면접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삼성이 2022년 발표한 채용계획에 따르면 5년간 8만 명을 뽑을 예정으로 연 평균 채용인원은 1만6000명이다. 삼성은 보통 하반기(7~12월)에 상반기보다 더 많이 채용하는 만큼 이번 공채 규모는 7000명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이공계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 등 10개 계열사에서 R&D 분야 외국인 경력직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국내 주요 그룹 가운데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건 삼성이 유일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2년 10월 회장 취임 후 “창업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불확실성 심화로 올해 채용시장은 지난해보다 더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달 매출 500대 기업 대상으로 상반기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126곳) 중 61.1%는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년 동기 조사 결과였던 54.5%보다 6.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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