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트럼프 1기 당시 2인자였던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중국과 같은 나라를 테이블로 끌어내는 수단으로서는 관세가 효과가 있겠지만 "자유무역이 상품 가격을 낮추고 미국인의 삶의 질을 개선한다"고 적었다.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앞세워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의견을 냈다.
전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값싼 상품에 대한 접근은 아메리칸드림의 본질이 아니다"라는 발언에 대한 대응으로도 해석된다.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 부통령을 지냈지만 2020년 대선 패배 이후 사이가 멀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연직 상원 의장이던 펜스 전 부통령이 의회에서 대선 결과를 뒤집는 데 도움을 주기를 바랐지만 펜스 전 부통령이 이를 거부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지명할 때도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우호적 관계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한 점을 두고 비판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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