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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추어탕 말고도 맛있는 게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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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본관 1층에 있는 ‘미안커피’에서 파는 ‘서리태라떼’. 박미향 기자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본관 1층에 있는 ‘미안커피’에서 파는 ‘서리태라떼’. 박미향 기자


남원 하면 추어탕이다. 매운탕도 맛나기로 유명한 고장이다. 남원시를 관통하는 요천 주변에서 잡힌 각종 물고기가 재료다. 하지만 지금 남원에서 이름난 맛집은 죄다 카페이거나 빵집이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1층에 있는 ‘미안커피’에서 파는 ‘서리태라떼’는 달곰한 맛이 으뜸이다. 낡은 건물이 여행의 맛을 배가하는 ‘산들다헌’도 일찍이 여행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데다. ‘카페 노 슈가’(cafe ‘NO SUGAR’)에서 파는 빵은 하주마을에서 생산되는 현미쌀로만 만든 무설탕 건강빵이다.



‘카페 노 슈가’(cafe ‘NO SUGAR’)에서 파는 건강빵. 박미향 기자

‘카페 노 슈가’(cafe ‘NO SUGAR’)에서 파는 건강빵. 박미향 기자


‘청룡가’에서 파는 매운탕. 박미향 기자

‘청룡가’에서 파는 매운탕. 박미향 기자


여행에서 카페 음료만 마실 수는 없는 노릇. 요천 인근에 있는 ‘청룡가’ 매운탕은 시래기 등을 넣어 푹 끓인 그윽한 맛을 자랑한다. 추어탕 노포로는 ‘새집추어탕’이 꼽힌다. 지역민의 추어탕 맛집은 ‘황토식당’이다. 추어탕에 버금가는 해장 음식으로 다슬기 해장국이 있다. ‘맑은뜰’에서 파는 ‘다슬기 맑은탕’, ‘다슬기 해장국’ 등을 지역민은 추천한다. ‘춘향골 소문난 오돌뼈’엔 ‘양념오돌갈비’가 있다. 돼지 오도독뼈에 붙은 살에 짜지도 맵지도 않은 양념을 해 맛을 낸 돼지고기구이 요리다.



‘더찹샵’에서 파는 사르퀴트리. 박미향 기자

‘더찹샵’에서 파는 사르퀴트리. 박미향 기자


남원시 화수리에 있는 ‘더찹샵’에선 이 지역에서 사육하는 돼지 버크셔종으로 만든 샤르퀴트리(샤큐테리·샤퀴테리: 돼지고기를 비롯해 소, 염소, 오리, 토끼 등 고기와 부속물을 염장해 말리거나 훈연한 가공품의 통칭)를 와인과 함께 맛볼 수 있다. 근사한 미식 여행이 된다.



박미향 기자 m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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