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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전투준비” 명령···이, 가자 공습 재개 임박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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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팔레스타인 주민이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한 거리의 잔해 위를 걷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 팔레스타인 주민이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한 거리의 잔해 위를 걷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기 위해 군에 전투 준비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공영 칸(KAN) 라디오 방송은 7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지도부가 군에 가자지구 작전을 위한 긴급 전투 준비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현지매체 와이넷도 에얄 자미르 신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팔레스타인 거주지에 대한 새로운 공격 계획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점진적으로 압박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재개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남은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가자 전쟁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하마스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단계적 전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다음 단계는 전기와 수도 차단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다.

이스라엘의 계획에 정통한 한 안보 분석가는 WSJ에 이런 조치들이 효과를 내지 못한다면 하마스 목표물에 대한 공습 작전이 재개될 수 있고, 이어 가자지구 북부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이주 조치도 잇따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하기 위해 지금까지 투입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병력을 동원할 수 있다고 봤다.

가자 전쟁 재개와 관련한 이 같은 전망은 휴전 연장을 위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나왔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인질을 우선 석방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하마스는 전쟁 종식을 선결 조건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원하지만, 하마스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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