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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나 중국 수출 제재"트럼프에 반격나선 시진핑[제약·바이오 해외토픽]

이데일리 신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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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시진핑 중국 정부가 중국군사기업 지정에 이어 추가 관세를 예고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사진=AP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사진=AP 연합뉴스)

8일 외신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일루미나의 유전자염기서열분석기 중국 수출을 금지한다고 공고했다. 이 공고는 공포일로부터 바로 시행된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4일 일루미나를 비롯한 두 개 미국 기업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에 포함시켰다. 일루미나는 세계 1위 유전체분석장비 제조 회사로 중국에 중화권 본사와 유통센터를 갖추고 있다.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자 반격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 10% 대중 관세를 발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달 28일 중국으로부터의 펜타닐 유입을 거론하며 “중국 정부가 이를 막지 않으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1월 중국 최대 유전체분석장비 제조·서비스 기업 BGI그룹 등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134개 기업을 중국군사기업으로 지정했다. 중국군사기업 지정은 즉각 사업 활동이 금지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정된 기업은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

중국과 미국 정부의 제재로 전 세계 유전체분석장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대표기업들의 매출 타격이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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