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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과도정부, '아사드 잔당' 진압 작전..."14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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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과도정부가 서부 지역에서 소요 사태를 일으킨 옛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지지 세력을 진압하기 위해 군사작전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당국은 서부 해안도시 라타키아, 타르투스 등에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알아사드 정권 잔당 색출을 위한 광범위한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인근 카르다하 지역에도 시리아 정부군이 투입됐습니다.

SANA 통신은 "알아사드 잔당이 저지른 테러로 고압 송전선이 절단돼 라타키아 대부분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분쟁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양측 충돌로 전날부터 이틀간 정부군과 무장대원, 민간인을 포함해 총 147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시아파 이슬람 알라위파 남성 69명이 처형당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언급했습니다.


라타키아 일대는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 가문의 출신지로 알아사드 부자가 2대에 걸쳐 세습 독재를 하는 동안 핵심 지지기반이 된 알라위파의 근거지이기도 합니다.

시리아 내전 기간 알아사드 정권을 비호했던 러시아는 "시리아의 안보 상황이 급격히 악화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모든 존경받는 지도자들이 되도록 빨리 유혈사태를 중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무고한 시리아인들을 죽이고 해치는 불안과 폭력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이는 역내 불안정이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도 내전 때 알아사드 정권을 지지했으며, 레바논에 있는 이란 대리세력 헤즈볼라 지원에 시리아를 활용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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