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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강세 마감…미 고용지표에 촉각(종합)

이데일리 장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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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장단기물 금리 모두 내려…10년물 3.3bp ↓
사흘만에 시장 강세 전환…추가 하락 재료는 부재
美 경기 둔화 우려 속 고용지표에 주목
"당분간 국내보다 해외 재료에 따라 변동성 흐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7일 국고채 금리는 3bp(1bp= 0.01%포인트) 안팎으로 하락하며 강세로 마감했다. 지난 이틀간 약세를 보이던 국고채 시장은 주말을 앞두고 강세로 전환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트럼프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간밤 뉴욕증시는 물론 이날 국내 주식시작과 원화 가치 모두 하락했지만 채권 시장은 대조되는 행보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 (자료= 엠피닥터)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 (자료= 엠피닥터)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고시 금리 기준 전거래일대비 2.9bp 상승한 2.565%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1p 오른 2.669%로 장을 마쳤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6bp 하락한 2.678%에. 10년물은 3.3bp 내린 2.773%에 각각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2,9bp 내린 2.694%, 2.581%로 마감했다.

국고채 시장은 이날 변동성이 작은 흐름을 보였다. 초반에 금리가 위로 방향을 잡은 이후로는 큰 반전이나 상승폭 확대 없이 장이 끝났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일단 오늘만 봤을 떈 특별한 재료도 없었고 조용히 강해진 레벨을 유지하면서 조용하게 눌린 흐름이었다”며 “최근엔 시장이 국내보단 해외 재료 보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 밤 나올 미국 고용지표 주시하는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채권 운용역은 “이틀 동안 금리가 많이 올랐고 10년물 금리 기준 2.8%이상에서는 매수가 대기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금리가 더 상승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이나 트럼프 관세 등 불확실성이 많아서 쉽게 강세로 가기도 어려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미 노동부는 우리시간으로 이날 밤 2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월가에서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를 15만~16만명 정도로 보고있다. 앞서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달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7만 7000명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월 증가 폭(18만 6000명)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었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4만 8000명)도 큰 폭 밑돌았다.

국채 선물도 강세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6.80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9틱 상승한 119.01을 기록했다. 30년 국채선물은 76틱 오른 149.92로 장을 마쳤으며, 134계약 체결됐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 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오르면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은 팔고 국내 기관은 매수 우위였다. 3년물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만7304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9998계약)과 투신(3462계약)은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도 외국인이 6649계약을 순매도 했으며, 은행(2047계약)과 금융투자업계(1634계약)은 순매수했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보합세인 2.840%, 기업어음(CP) 91일물은 1bp 내린 2.990%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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