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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美 관세 압박 고수하면 반격할 것...중·러 관계는 제3자 영향 안 받아"

아주경제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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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사진=로이터연합뉴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외교사령탑’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미국이 관세로 압박하면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국가와 국가 간 관계는 상호 평등해야 한다면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압박하면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지난 몇 년 동안의 관세전쟁과 무역전쟁으로 무엇을 얻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면서 무역 적자가 축소됐는지, 제조업의 경쟁력이 증가했는지, 인플레이션이 개선됐는지, 국민들의 삶이 좋아졌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우선주의’ 정책에 대해서는 “모든 국가가 자국우선주의를 강조하면 세계는 정글의 법칙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방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고 오직 국익만 존재할 뿐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중국은 “친구는 영원하고 이익은 평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왕이는 러시아와의 우호 관계도 강조했다. 그는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러의 우호적 관계는 변함없다”면서 성숙하고 공고하며 안정적인 중·러 관계는 제3자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이지원 기자 jeewonle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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