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장관 이마에 '검은 십자가' 그리고 뉴스 출연…"트럼프는 축복" [소셜픽]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뉴스 인터뷰에 등장했습니다.

이마에는 '검은 십자가'를 그리고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5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폭스 뉴스에 나와 종전협정에 관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마에 있는 검은 십자가가 눈에 띄는데요.

부활절의 준비를 알리는 사순절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에 기독교인들은 이마에 재를 바르는 예식을 치릅니다.

루비오 장관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럼프 내각의 장관 중에 '십자가'로 화제가 된 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도 있습니다.

백인 우월주의와 종교적 극단주의를 뜻하는 문신을 새긴 것 아니냐는 논란이었는데요.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부 장관 (지난 1월 14일) : {그 불쾌하고 극단적인, 인종차별적인 문신은 대체 뭐죠?} 의원님, 여기에 새긴 문신으로 이건 예루살렘의 십자가입니다. 역사적인 기독교의 상징입니다.]

인터뷰에서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존재가 축복이고 행운이라며, 전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트럼프뿐이라고 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의 '대통령 찬양'은 얼마 전에도 반복됐습니다.

[마르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 오직 트럼프 대통령만이 협상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대통령입니다. 그 목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도널드 트럼프만이 대안이고, 나라를 구할 유의미한 계획이 있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화면출처 Fox News·인스타 'petehegseth'·유튜브'WFAA']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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