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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차' 트럭 운전사, 365일 화장+화려한 옷차림 선보이는 이유? (특종세상)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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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28년 차 덤프트럭 기사가 1년 365일 화장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진한 화장을 한 덤프트럭 기사 고영선 씨의 사연이 그려졌다.

새벽 3시부터 2시간 넘게 화장에 힘을 쏟은 그는 점프수트에 통굽 롱부츠를 신고 일을 하러 나섰다. 고 씨는 "오히려 높은 신발이 더 편하다. 보기엔 굉장히 불편해 보여도 굉장히 편하다"고 말했다.



덤프트럭을 운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처음엔 남편 팔이 부러져서 먹고살아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시작했다. 처음엔 너무 힘들었다. 아이를 위해서 참았다. 놀고 있을 순 없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자가 하면 이 일을 쉽게 생각한다고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 (여자라고 무시해서) 아주 강하게 보이려고 어두운 스모키 화장을하기 시작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일을 마치고 돌아와서 침대에 누울 때도 화장을 지우지 않는 고 씨. 이에 그의 남편은 "맨얼굴 보기가 힘들다. 하도 오래돼서 생각도 안 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 씨가 화장을 지우지 않는 이유는 또 있었다. 바로 5살 때 아버지의 실수로 인해 생긴 흉터 때문.

그는 "화장을 안 할 땐 자신감이 없고,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화장하면 사람이 180도 바뀐다"며 "이젠 흉터에 대해 아예 안 물어본다. 흉터나 화장보다 머리로 시선이 가더라"고 웃었다.

사진= '특종세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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