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 “트럼프, USMCA 적용된 캐나다·멕시코 상품에 관세유예 가능성”

러트닉 장관 방송 인터뷰서
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 언급
“펜타닐 문제 해결시 더 거론안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CNBC 뉴스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산과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적용을 유예한 데 이어 이들 국가와의 무역협정에 따라 수입되는 다른 상품도 관세를 유예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경제전문 방송인 CNBC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및 멕시코산 상품의 관세에 대해 유예가 적용될 범위를 이날 중 결정할 것이라면서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이 적용되는 상품과 서비스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면제 기간은 한 달”이라고 못박았다.

USMCA는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때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재협상해서 체결한 협정이다.

그는 “캐나다와 멕시코가 펜타닐에 대해 충분히 잘 처리했으면 좋겠다”며 “그러면 이 부분은 더 이상 논의대상이 되지 않고 상호 관세에 대한 논의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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