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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예술인 평균 연소득 1055만원… 절반은 부업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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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4년 예술인 실태조사’
절반은 부업… 분야별 격차도 커
경력 단절 주요 원인 ‘수입 부족’
국내 예술인의 1인당 평균 연소득이 1000만원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6일 발표한 ‘2024년 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예술인 1인당 평균 연소득은 1055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국민 1인당 평균 연소득 2554만원의 41.3% 수준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직전 조사인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당시의 755만원보다 300만원 늘어났지만 2018년 수준(1281만원)에는 크게 못 미친다. 조사 대상 예술인이 속한 가구 1곳당 평균 연소득(4590만원)도 우리나라 가구 1곳당 평균 연소득(6762만원)보다 2200만원가량 적었다.

예술 분야별 평균 연소득 차이도 컸다. 건축(4261만원), 만화(2684만원), 방송·연예(2485만원) 분야는 2000만원 이상인 반면 음악(901만원), 무용(802만원), 미술(603만원), 문학(454만원), 사진(334만원)은 1000만원도 넘지 못했다.

소득이 적은 탓에 예술인 2명 중 1명은 부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업 예술인 비율은 52.5%였고, 전업 예술인 중 자유계약자(프리랜서) 비율은 61.7%였다. 자신의 저작물로 저작권 소득을 얻은 예술인 비율도 29.1%에 불과했다. 또 예술인 23%는 예술 경력이 1년 이상 단절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술활동 수입 부족’(65.5%)이 예술 경력 단절의 주된 사유였다.

박성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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