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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미키17', 호불호 갈렸지만.."북미 오프닝 290억 수익" 예측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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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봉준호 감독 작품 중 '역대급 호불호' 반응을 이끌어낸 신작 '미키 17'이 북미 개봉을 하루 앞둔 가운데, 개봉 첫 주에 약 289억 원의 수입을 거둘 것이라는 예측이 등장했다.

5일(현지시각) 해외 매체 버라이어티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개봉 첫 주 1,800만~2,000만 달러(한화 약 260~290억 원)의 티켓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오는 7일 공개를 앞둔 '미키 17'은 개봉 첫 주말 북미 3,770개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인 가운데, 전 세계 흥행 수입 예상치는 약 580억~650억 원(4,000만~4,500만 달러)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된 '미키 17'은 4일 만에 100만 관객수를 돌파, 첫 주말 약 96억 원(66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다만, 거액의 제작비 소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버라이어티는 약 1700억원(1억 1800만달러)에 이르는 제작비를 언급하며 "흑자를 내려면 약 4300억원(약 3억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역대급 '호불호' 평이 갈리는 관람평도 흥행 성공 여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의 신선도 점수는 이날 오후 기준 85%(100% 만점 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이는 그간 봉 감독이 선보인 역대 영화 ('기생충'(99%), '옥자'(86%), '설국열차'(94%), '마더'(96%), '괴물'(93%), '살인자의 추억'(95%) 등)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해외 비평가들 역시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 등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도전을 선택했다", "마지막까지도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는 영화" 등 호평을 쏟아내는 반면, 뉴욕포스트 등은 "봉 감독의 후속작치고 실망스러울 수 있다", "기대에 못 미친다" 등 혹평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절찬 상영 중인 '미키 17'(각본감독 봉준호, 제작 플랜B엔터테인먼트,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로버트 패틴슨 분)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봉준호 감독이 새롭게 각색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맡았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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