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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신학기에도 천원의 아침밥 제공”…올해로 3년째

이데일리 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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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사업 시작해 첫해에만 12.4만명 이용
하루 인원 제한도 없애 올해 17만 제공 예상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가 2025학년도 1학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6일 오전 교내 교우회관 학생 식당을 찾아 학생들과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고려대 제공)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6일 오전 교내 교우회관 학생 식당을 찾아 학생들과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고려대 제공)


고려대는 6일 오전 김동원 총장이 교내 학생 식당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의 건강과 영양을 위해서 지금보다 더 품질을 높이고 식단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오는 8월 학생회관 리모델링 공사가 완공되면 더 좋은 환경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고려대는 2023년 3월부터 정부 지원금에 교내 기부금을 더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사업 첫해에는 누적 인원 12만 4460명에게 저렴한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작년에는 총 16만 9983명이 이를 이용했으며, 올해는 총 17만명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남수빈 (체육교육과 20) 학생은 “아무래도 자취해서 매 끼니를 챙겨 먹기 힘든데 저렴한 가격에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고려대는 해당 사업 시작 당시에는 학생증만 소지하면 누구나 천원으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게 했다. 다만 하루 최대 이용 인원은 600명으로 한정했다. 하지만 해당 사업 확대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이 커지자 인원 제한을 없앴다. 특히 2023년에는 학생 식당 두 곳에 한정됐던 천원의 아침밥 제공 장소를 2024년에는 기숙사 식당까지 확대했다

고려대는 “작년부터 일반식 외에도 간편식인 컵밥·삼각김밥 등의 메뉴를 만들어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켰고, 학생회관을 리모델링해 위생적이고 쾌적한 학생 식당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고려대는 해당 사업을 널리 홍보하고 지원을 계속해 학생들이 천원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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