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타격가vs그래플러…페레이라, 안칼라예프와 UFC 타이틀 4차 방어전

뉴스1 서장원 기자
원문보기

9일 UFC 313 메인이벤트서 맞대결



최고의 타격가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와 '최강' 그래플러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2∙러시아)가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치른다.(UFC 제공)

최고의 타격가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와 '최강' 그래플러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2∙러시아)가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치른다.(UFC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최고의 타격가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와 '최강' 그래플러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2∙러시아)가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치른다.

챔피언 페레이라와 랭킹 1위 안칼라예프는 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시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13: 페레이라 vs 안칼라예프'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쉽게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흥미진진한 매치업이다.

안칼라예프는 페레이라의 주 무기 중 하나인 카프킥이 잘 먹히지 않는 왼손잡이 자세의 선수다. 페레이라는 왼손잡이 자세 상대를 만나면 항상 고전했다. 또 안칼라예프는 라이트헤비급 최고의 레슬러다. 킥복서 출신의 페레이라는 상대적으로 레슬링에 취약하다.

알렉스 페레이라. ⓒ AFP=뉴스1

알렉스 페레이라. ⓒ AFP=뉴스1


이번 대결은 페레이라의 약점으로 오랫동안 지적된 레슬링에 대한 검증 경기가 될 전망이다. 안칼라예프는 컴뱃 삼보 러시아 마스터 오브 스포츠 자격을 갖고 있고, 그레코로만 레슬링에 정통하다.

페레이라는 이번 경기에 대해 "이론적으로 타격가 대 그래플러의 대결"이라며 "나는 UFC에 오기 전부터 글로버 테세이라와 레슬링과 그래플링을 훈련했다. 준비돼 있다"고 큰소리쳤다.

반면 안칼라예프는 경기 전략에 대해 "경기는 서 있는 상태로 시작한다. 그 뒤에 어떻게 될지는 두고 보자"며 말을 아꼈다.


부담 때문인지 페레이라는 평소답지 않은 거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무슬림인 안칼라예프가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하는 라마단을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패자가 20만 달러(약 2억 8876만 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하자며 내기를 제안하기도 했다.

안칼라예프는 "감량과 경기 준비를 위해서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몇 차례 금식을 어겼다"며 "페레이라는 내 일거수일투족에 대해 너무 걱정하는 거 같다. 불안해 보인다"고 받아 쳤다.

내기에 대해서는 "무슬림은 도박할 수 없다"며 거절한 뒤 "경기가 끝나고 그가 어디엔가 기부하길 원한다면 기꺼이 동참하겠다"고 답했다.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 AFP=뉴스1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 AFP=뉴스1


도박사들은 이번 경기를 50 대 50 싸움으로 바라보고 있다. 페레이라의 능력은 의심 없으나 타격 일변도였던 이전 상대들과 달리 안칼라예프는 레슬링과 타격을 자유자재로 섞을 수 있다. 물론, 안칼라예프까지 넘어선다면 페레이라는 모든 걸 증명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라이트급 랭킹 3위 저스틴 게이치(36·미국)와 11위 라파엘 피지예프(32·아제르바이잔)의 2차전이 펼쳐진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준석 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공천개입 의혹
  2. 2토트넘 퇴장 리버풀
    토트넘 퇴장 리버풀
  3. 3모범택시3 장나라 악역
    모범택시3 장나라 악역
  4. 4강민경 주사이모 의혹
    강민경 주사이모 의혹
  5. 5황희찬 울버햄튼 10연패
    황희찬 울버햄튼 10연패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