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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뚫고 대기업 채용 본격화 "미래인재 확보"

서울경제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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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한화오션 등 공채 시작
KAI, AI 별도 직군 신설해 선발
LG엔솔·현대차 설명회로 '소통'
포스코인터·LX인터 등도 나서


주요 대기업들이 경기 불황 속에서도 잇따라 신규 채용에 나서고 있다. 대내외적 불확실성 증가와 수요 부진 등 경영 환경이 악화하고 있지만 미래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인재 확보에 소홀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한화오션(042660)은 지난달 28일부터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설계와 사업 관리를 중심으로 한 일반 공채에 더해 스마트 조선소 운용의 핵심 인력이 될 생산직 인력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생산직들은 경남 거제조선소 상선·해양·특수선 분야의 주요 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HD현대그룹도 4일부터 신입사원 모집에 나섰다. 조선 부문(HD한국조선해양(009540)·HD현대중공업(329180)·HD현대미포(010620)·HD현대삼호)과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등 전 그룹사가 동시에 직군별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또한 신입사원 공채를 개시했다. △컴퓨터·소프트웨어(SW) △전자·전기 △기계·설계·해석 등 10개 직군에서 신입을 받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인공지능(AI) 분야를 별도 직군으로 채용한다.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무인복합체계와 AI 조종사 개발, 미래항공기체(AVV) 등 미래 사업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해외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는 21일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직무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인재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신입 공채에 나서기 전 구직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5~8일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채용 박람회 ‘배터리 잡페어 2025’에서 1 대 1 멘토링과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005380)는 1일부터 생산·제조, 사업·기획 등 3개 부문 68개 직무에 대해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 상태다. 현대차는 “향후 울산 전기차(EV) 전용 공장 준공,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으로 생산과 제조 시스템의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는 데 따라 생산·제조 부문 인재를 집중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7일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통해 예비 지원자와 현직자 간 소통의 장도 마련한다.

종합상사 업계도 인재 채용에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발전·터미널사업개발 △철강·소재 영업 △가스사업 운영관리 등을 포함한 전 부문에서 신입을 받는다. LX인터내셔널(001120) 역시 해외영업·사업개발 등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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