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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명태균 추가 소환…공직선거법 위반 추가 입건

SBS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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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개입 의혹과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명태균 씨를 추가소환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명 씨를 추가 입건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이 오늘(6일) 오전 명태균 씨에 대해 추가 출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창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명 씨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간 창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검찰은 엿새 만인 오늘 명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추가 소환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명 씨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도 추가 입건됐습니다.

명 씨 측 남상권 변호사는 변호인 입회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오늘 조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관련이 될 걸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김영선 전 의원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걸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 직원 강혜경 씨를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강 씨 조사에서도 오 시장과 관련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이 집중적으로 다뤄진 걸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명 씨와 더불어 미래한국연구소 전 소장 김태열 씨도 함께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에게도 오 시장 관련해 강 씨에게 물은 것과 비슷한 취지의 문답이 오갈 걸로 예상됩니다.

김 씨 측 정구승 변호사도 검찰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오 시장 관련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부른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명 씨와 김 씨를 비슷한 시간에 소환했지만 두 사람의 대질 신문 등은 계획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창원지검 같은 건물 안이지만 두 사람은 각각 다른 층에서 조사받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최혜영)

정혜진 기자 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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