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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다태아 출산가정에 분윳값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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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전경. 충북도 제공.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다태아 출산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분윳값 지원에 나선다.

충북도는 내달부터 ‘다태아 출산가정 분윳값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다태아는 둘 이상의 태아가 동시에 임신이 되는 상태로 쌍둥이, 세쌍둥이, 네쌍둥이 등을 말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다태아 출산은 해마다 증가세를 보인다. 전체 출생아 중 다태아 비율은 2013년 3.3%, 2018년 4.2%, 2023년 5.5%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충북은 2023년 기준 전체 출생아 중 다태아 비율이 6.7%(508명)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김미라 충북도 인구정책팀 주무관은 “만혼 등으로 난임시술로 임신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다태아 출산비율도 높아지고 있다”며 “다태아 출산 가정의 경우 분윳값, 기저귓값 등이 배로 들어가 일반 영아 양육가정보다 2~4배 이상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충북도는 다태아 출산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분윳값 지원 대상은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독 120% 이하 다태아 출산가정의 12개월 이하 영아다. 충북도는 영아 1명당 조제분유 구입비 연 최대 120만원 지원한다.

충북도는 도내 다태아 가운데 절반 정도가 이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주무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태아 출산 가정의 양육비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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