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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 한국 기업에 반도체 · AI 등 투자 확대 요청

SBS 유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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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총리, 한국 기업들과 간담회


베트남 총리가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과 만나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 투자를 늘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하노이 코참)와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전날 하노이에서 한국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찐 총리는 "한국 기업이 코로나19 기간 등 베트남이 어려울 때도 늘 함께하면서 베트남의 경제뿐 아니라 사회복지에도 참여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한국 기업 등의 편의를 위해 제도·행정절차·인프라 개선,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기업의 비용 절감과 각종 장벽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찐 총리는 한국 기업들에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면서 첨단기술을 베트남에 이전해주고 베트남 고급 인력 양성을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 기업이 현지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고 한국의 전문가와 고급 인력을 베트남으로 계속 데려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 대사는 외국기업의 현지 투자를 돕는 베트남 정부의 투자지원 기금이 기업 의견을 반영해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베트남이 추진하는 원자력발전소·남북 고속철도 등 초대형 인프라 사업에서 양국의 협력을 기대했습니다.

고태연 하노이 코참 회장은 반도체·AI 등 첨단기술 산업 투자 확대를 위한 법·제도·정책 개선, 수출입 물류 시스템 효율화 등을 촉구했습니다.


삼성전자 베트남 사업을 총괄하는 나기홍 베트남삼성전략협력실 실장은 구체적인 투자지원 기금 시행 방침 마련, 첨단기술 산업과 R&D 육성 관련 법 제정 등을 요청했습니다.

LG전자 하이퐁 법인의 문병헌 법인장은 향후 추가 투자 계획을 밝히고 미국과의 수입 관세 조정을 통한 경영환경 안정화, 하이퐁 국제공항 확장을 통한 물류 소요 시간 개선, 전력 수급 안정화 등을 건의했습니다.

(사진=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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