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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간기업 채용 주저···ADP, 2월 채용 7만7000개

서울경제 뉴욕=김흥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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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18만6000개서 감소
“정책불확실성에 채용 둔화”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달 미국 민간부문의 고용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 시감) 미국 채용솔루션 업체인 ADP는 2월 민간기업들의 신규 채용 일자리수가 7만7000개라고 밝혔다. 전월 18만6000개에서 감소했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 14만8000개를 밑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설명했다.

ADP의 넬라 리차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책 불확실성과 소비자지출의 감소가 지난달 해고 또는 채용 둔화의 원인이 됐다”며 “다른 여러 지표와 함께 살펴보면 고용주들이 경제 상황을 지켜보면서 채용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까지 고용시장이 비교적 양호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리차드슨 이코노미스트는 “소비력이 뒷받침하는 한 경제는 계속 좋은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ADP의 민간기업 채용동향 보고서는 미국 정부가 공식 발표하는 고용보고서를 며칠 앞두고 발표되며, 정부의 공식 고용 통계에 앞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7일로 예정된 2월 미국보고서에서 비농업일자리 창출 전망치는 전월 14만3000개에서 늘어난 17만개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4.0%를 유지할 전망이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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