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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전 문제’ 북성초, 오는 10일 늦은 개학 결정

동아일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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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부모 투표로 결정돼
4일 서울 서대문구 북성초등학교의 모습. 2025.3.4 뉴스1

4일 서울 서대문구 북성초등학교의 모습. 2025.3.4 뉴스1


건물 안전 문제로 개학일을 다음달로 늦췄던 서울 북성초등학교가 특별활동 교실을 일반 교실로 전환해 10일 개학하기로 했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북성초는 이날 학부모 투표를 진행해 10일 개학하기로 결정했다. 건물 안전등급 문제로 학생들이 사용하기 어려운 8개 교실 대신 특별활동교실과 교무실 등을 일반교실로 전환해 학사를 운영하기로 했다.

북성초는 지난달 28일 학부모들에게 개학을 3월 4일에서 4월 11일로 연기한다고 안내했다. 시설 안전 점검에서 학교 건물 3개 동 중 1개 동이 ‘D등급’을 받을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학급당 학생수를 늘려 현재 43개 학급에서 35개 학급으로 줄이는 방안을 원했다. 하지만 서울시 교육청은 임의로 학급 인원을 줄인 사례가 없다며 이같은 방안을 거절했다.

개학은 다시 조정됐지만 지난달 말 갑작스러운 개학 연기에 맞벌이 부부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앞서 인터넷 맘카페에는 자녀를 돌보기 위해 휴직을 고려한다거나 어린이들이 다닐 수 있는 공부방을 알려달라는 글도 올라왔다.

다만 특별활동교실이 일반 교실로 전환되면 특별활동교실을 사용하는 방과후교실을 운영하기 어렵고 모듈러 교실을 만들기 전까지 학생들이 체육관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 등 크고 작은 불편이 예상된다.

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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