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전인대에서 재정지출 확대 예고…대만 가권지수는 '애플 신제품 발표'가 호재 된듯
/삽화=임종철 |
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잠시 잦아들고, 중국이 보다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약속한 덕분으로 보인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23% 상승한 3만7418.24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간밤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서 일본 증시에 위기감을 줄 만한 발언이 없었던 덕에 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 전날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일본을 겨냥해 "자국 통화 가치를 낮춰 미국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면서 관세로 보복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일본은 통화 약세 정책을 쓰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오전 장 중에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전날부터 시행된 멕시코, 캐나다 관세에 대해 "중간에서 만날 수 있다"며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세가 더해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상대국이 부과하는 만큼 미국도 관세를 부과한다는 취지의 상호관세를 내달 2일부터 개시한다는 지침을 재확인한 탓에 상승폭이 꺾였다고 한다.
이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53% 상승한 3341.96에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84% 상승한 2만3594.21에 거래를 마쳤다.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날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전후로 잡는다면서 재정지출 확대를 예고했다. 리창 총리는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며 정부지출 확대를 공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22% 상승한 2만2871.9를 종가로 기록했다. 대만 주요 기술기업들의 납품처인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을 발표하자 기술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애플을 가장 큰 납품처로 두고 있는 파운드리 기업 TSMC는 이날 2% 상승했다. 애플 맥북을 조립하는 퀀타컴퓨터도 1.35% 상승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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