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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명태균 의혹' 제보자 강혜경 조사…공천개입 의혹 확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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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씨.〈사진=JTBC〉

강혜경 씨.〈사진=JTBC〉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해당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인물이자 김영선 국민의힘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오늘(5일) 오후 2시부터 창원지검에서 강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강씨는 명씨가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위해 여론조사를 해주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강씨는 명씨가 운영한 여론조사 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으로 일하다가 김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 및 보좌관을 지냈습니다.

검찰은 강씨를 상대로 윤 대통령 부부가 2022년 보궐선거 공천 과정에 개입했는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또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22대 총선에서도 공천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혹에 따르면 명씨는 김 전 의원이 공천받기 어려워지자 강씨와 통화에서 "내가 여사한테 연락했다", "구구절절하게 문자로 보냈다", "여사가 도와줄 거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도 확인 대상입니다.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 씨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 측에 오 시장의 여론조사 비용을 대신 보냈다는 의혹입니다.


당시 김씨가 여론조사 업체 직원이던 강씨에게 3300만원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는데, 김씨는 돈을 보낸 건 인정하면서도 오 시장의 여론조사 비용은 아니었다고 부인했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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