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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 없는 1학년, 붐비는 시니어반' 저출생 고령화로 달라지는 입학식 모습 [앵커리포트]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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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식, 입학식으로 분주한 3월의 첫주인데요.

짝꿍 없는 교실에서 보내는 하루는 어떨까요?

올해 초등학교 입학식을 이렇게 나홀로 신입생과 치르는 학교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함께 보시죠.

친구들로 가득 찰 법한 복도가 텅 비었습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한 초등학교의 올해 유일한 신입생, 일곱 살 김서원 양의 첫 등굣길인데요.


나홀로 입학식엔 선생님과 선배 언니, 오빠들의 축하가 친구를 대신했습니다.

선생님의 안내를 받아 책가방도 걸어봅니다.

씩씩해 보이는 서원 양 기특하면서도, 짠한 마음 지울 수가 없는데요.


걱정 반, 기대 반 서원 양 어머니가 전한 소감 들어보시죠.

['나홀로 신입생' 김서원 양 어머니 : (아이가) 입학식 할 때는 웃지도 않고 얼어 가지고 있었는데 집에 와서는 자기 너무 재미있었다고 입학식 끝나고 선생님들이랑 언니 오빠들도 만나러 다니고 친해졌다고 이름도 다 외웠다면서 집에 와서 조잘조잘 하더라고요.]

문제는 이런 나홀로 입학이 이제 일부 대도시에도 일어나는 점입니다.


17개 시도 교육청 통계를 종합하면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학교는 전국 수백 곳에 달하고 올해 폐교 예정인 전국의 초·중·고교도 50곳 가까이 됩니다.

텅 빈 초등학교와 달리, 친구들 속에 웃음꽃 만개한 곳도 있습니다.

뒤늦게 학업에 뜻을 품고 학교를 찾는 평생 학교인데요.

입학식인 어제도 설레는 마음 안고 교실을 가득 채웠습니다.

먼저 우리 어머님들, 졸업 때까지 딱 이 사진만큼 행복하게 공부하길 바라고요.

서원 양을 포함한 입학한 모든 어린이들 부디 많은 친구들 둘러싸여 건강하게 배울 수 있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YTN 박민설 (minsolpp@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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