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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野 겨냥 "보수 참칭하며 반시장·반기업 전체주의 본색"

연합뉴스 이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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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라고 하는데 잘해봐야 짝퉁…민생 경쟁엔 관심 없어"
인사말 하는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경주=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경북 경주시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기초의원 연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3.5 pdj6635@yna.co.kr

인사말 하는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경주=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경북 경주시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기초의원 연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3.5 pdj6635@yna.co.kr



(서울·경주=연합뉴스) 이유미 김정진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보수를 참칭해가며 반시장·반기업 전체주의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남권 기초의원 연수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은 민주당의 무책임한 폭주로 국정 운영이 큰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재명이라는 개인의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해 민주당 전체가 나서서 헌정 질서를 부정하고 위협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탄핵·특검·보이콧만 남발하는 민주당은 민생을 위한 경쟁에는 관심조차 없다"고 말했다.

또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고 트럼프발(發) 쓰나미가 몰아치는데도 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다고 여·야·정 국정협의회마저 보이콧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대표의 '우클릭' 행보를 겨냥해 "지금 어느 이상한 당에서 자기네들이 중도 보수라고 그러는데 잘해봐야 짝퉁"이라고도 꼬집었다.

권 위원장은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치 위기까지 겹치며 그야말로 퍼펙트 스톰 한가운데에 우리가 있다"며 "우리는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해야 할 것"이라며 "지도부도 여러분을 믿고 우리 당의 단합과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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