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달 27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검으로 이동하고 있다. 호송차 뒷좌석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앉은 이가 명씨다. 연합뉴스 |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를 6일부터 이틀 동안 추가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이송 뒤 지난달 27일, 28일 이뤄진 첫 조사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6일 구속 수감 중인 명씨를 창원지검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여부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대납 의혹 등을 확인하는 차원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28일에도 명씨에 대해 출장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명씨를 상대로 윤 대통령 부부에게 여론조사 보고서를 출력해서 전달했는지 등을 따져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 시장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가 있었다고 한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로부터 미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13회 제공받고 후원자였던 김한정씨를 통해 조사비를 3300만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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