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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 "이르면 내일 멕시코·加 관세 감면 발표"

아시아경제 뉴욕(미국)=권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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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 "대통령이 중간 지점 알아낼 것"
관세 유예 가능성은 일축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인하 방안을 이르면 5일(현지시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4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와 캐나다 모두 오늘 나와의 통화에서 그들이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공정하고 합리적이기 때문에 이를 경청하고 있다"며 "그래서 전 그가 그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유예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러트닉 장관은 "일시정지는 아니지만 그(트럼프 대통령)가 중간 지점을 알아낼 것"이라며 "우리는 아마도 내일 그것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정부터 캐나다·멕시코에 대해 한 달 간 유예했던 25%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기존 10% 추가 관세에 이어 10%를 더 올려 관세율을 총 20%로 올렸다.


각국은 즉시 반격에 나섰다. 캐나다는 총 1550억 캐나다 달러(약 156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이 중 300억 캐나다 달러(약 30조원) 규모의 수입품에는 이날부터 즉시 관세를 발효했다. 중국은 미국산 농·축·수산물에 최고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오는 10일 시행한다고 즉각 발표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이날 "우리는 관세와 비관세 수단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며 오는 9일 구체적인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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