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정치자금' 건진법사 카톡 기록 압수수색

검찰이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지방선거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4일) 오후 전씨의 카카오톡 대화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앞서 전 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경북 영천시장 후보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한 예비 후보로부터 1억5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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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