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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첫날…부모 대신 등교 돕는 '아침 돌봄'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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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맞벌이하는 학부모들도 바빠졌죠.

일부 지자체에서 부모 대신 아이들 아침 간식 챙겨주고, 학교까지 데려다주는 제도를 시작했는데, 이 소식은 박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 학기 첫날, 아이들이 부모 손을 잡고 걸음을 옮깁니다.

도착한 곳은 학교가 아닌 지역 내 돌봄센터입니다.


맞벌이로 등교를 챙기기 어려운 부모를 대신하는 곳입니다.

[유성환·유채우/서울 신내동 : 너무 일찍 (회사를) 가다 보니까 아침반을 이용하게 되면 간식도 챙겨주고 아이들 같이 등원할 때 선생님이 같이 등원을 해서요. 아침반에서 친구들이랑 조금씩 활동하고 가면 몸이 풀어져서 좀 괜찮아요.]

아침 7시가 지나며 하나 둘 모인 아이들.


아이들은 1시간 넘는 시간 동안 책도 읽고, 체스도 하고, 음악활동도 함께 합니다.

[우리 늘 바라던 그런 세상 있어요.]

부모는 챙겨주지 못 한 미안함을 덜고, 아이들은 친구와 사귀는 시간을 더합니다.


[황인성/초등학생 : 아침반 안 할 때는 그냥 집에서 시간 되면 바로 나왔어요. 그래서 늦잠 잘 때도 있고, 그래서 빨리 나오느라 밥을 못 먹었어요.]

아침 간식을 먹고, 아이들은 돌봄교사들과 함께 학교로 향합니다.

서울 시내 키움센터는 269곳인데 현재 아침 돌봄을 하는 곳은 25곳 뿐입니다.

아직 일부만 시행하고 있어 학부모들은 사전에 아침 돌봄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산과 인력 확충을 통해 아침 돌봄을 확대함과 동시에 맞벌이의 보육 환경도 맞춤형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영상취재 조용희 / 영상편집 김영석 / 영상자막 홍수정]

박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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