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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양향자, '뉴보수'로 조기대선 출마 가닥…이준석 대항마

뉴스1 박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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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심판 결정 이후 등판에 무게…김종인에게 조언도

개혁신당 내홍에 문제의식…"경험 있는 모습으로 안정감"



양향자 개혁신당 용인갑 후보가 1일 오전 경기 용인중앙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 2024.4.1/뉴스1

양향자 개혁신당 용인갑 후보가 1일 오전 경기 용인중앙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 2024.4.1/뉴스1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양향자 전 의원이 개혁신당에서 조기대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조기대선 출마 의향을 내비친 잠룡 중 유일한 여성 후보다.

양 전 의원은 최근 개혁신당에서 불거진 허은아 전 대표와 이준석 의원 간 내홍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출마 의지를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향자 전 의원은 윤석열 탄핵 심판 결정 이후 조기대선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의원은 개혁신당 후보로 조기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최근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에게 고견을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양 전 의원은 과학기술 첨단산업, 정치개혁 등 주요 아젠다를 두고 이준석 의원과 선명한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의원은 2023년 '한국의희망' 창당 후 경쟁력 있는 제3지대를 꾸리기 위해 개혁신당과 합당했는데, 현재 개혁신당이 정쟁에 치우쳐 이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짚을 예정이다.

양 전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개혁신당을 위해서도, 국가를 위해서도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조기대선 시 출마를) 오늘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양 전 의원은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다. 2022년 무소속으로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반도체특별법(K칩스법)의 국회 통과에 기여했다. 30년 가까이 기업에서 경험한 산업의 목소리와, 제28대 국가인재위원장으로 체득한 정부 운영의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구상이다.


양 전 의원은 "'뉴 보수'라고 얘기하고 싶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보면 국민들의 삶을 보듬어주는 모습이다. 물론 부작용은 있겠지만 세금을 낮춰주고 관세를 올리고 있다"며 "과학기술과 첨단산업, 반도체 법안 등은 완전히 뒷전이고 정치 기술자들처럼 싸우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못 주고 있다. 경험 있는 모습으로 안정감을 줄 것"이라고 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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