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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잠룡’ 김태흠 충남지사, 국힘 중원 카드로 급부상

아시아경제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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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중도 아우르는 충청권 후보 부각 시 수도권 중심 대권 구도에 균열 전망
김태흠 충남지사가 4일 도청 실국원장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이병렬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4일 도청 실국원장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이병렬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헌법재판소의 선고만 남겨둔 가운데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청권을 대표하는 ‘중원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김 지사가 대선 주자로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달 지역 일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충청권 주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김 지사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대선에서 보수와 중도를 아우를 수 있는 충청권 후보가 부각될 경우, 기존 수도권 중심의 대권 구도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이 추진되는 점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충남지사로서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높은 지지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정당 지지율을 뛰어넘는 단체장으로서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조기 대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그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김 지사는 최근 3·1절 기념사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는 폐기하고, 권력 구조를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로 개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저의 모든 것을 건다는 각오로 충청이 하나 되는 길에 제 몸을 던지겠다”고 말해 사실상 대권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조기 대선 정국에서 충청권의 역할과 김태흠 지사의 행보가 향후 정치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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