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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샹의 한국 첫 전시 열린 곳…구기동 서울미술관 다시 보기

연합뉴스 황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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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서울미술관, 그 외침과 속삭임'전
1981년 구기동 서울미술관 모습[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81년 구기동 서울미술관 모습[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 종로구에 있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7일부터 옛 서울미술관의 역사를 살피는 '서울미술관, 그 외침과 속삭임' 전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전시에서 다루는 서울미술관은 서울 종로구 구기동 88-2번지에 있던 미술관으로, 현재 종로구 부암동에 있는 서울미술관과는 별개의 미술관이다.

구기동 서울미술관은 민중미술의 태동을 알린 작가단체 '현실동인'의 창립회원이었던 화가 임세택이 한국상업은행장이던 부친 임석춘의 도움을 받아 개관한 미술관이다.

1981년 개관 이래 1987년 마르셀 뒤샹의 국내 첫 전시와 만 레이 등 해외 유명 작가의 전시를 열었다. 1982년 신학철의 첫 개인전 등 민중미술 작가들의 전시도 여러 차례 열었지만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이후 경영난을 겪다 2001년 폐관했다. 옛 멕시코대사관이었던 미술관 건물도 철거된 상태다.

전시는 서울미술관 근무자들과 전시작가 등을 인터뷰한 영상과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수집한 서울미술관 관련 아카이브 60여점 등으로 구성된다. 박물관은 전시가 끝난 후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 기초 연구자료를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는 5월 2일까지.

1987년 서울미술관에서 열렸던 마르셀 뒤샹 전시 '뒤샹·서울'전 도록 표지[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87년 서울미술관에서 열렸던 마르셀 뒤샹 전시 '뒤샹·서울'전 도록 표지[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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