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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 이용자 300만명 돌파···월 평균 1만8000원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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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월 15회 이상 이용 시 최대 60회까지 교통비를 일부 환급해주는 K-패스 시행 첫날인 지난해 5월1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한수빈 기자

대중교통 월 15회 이상 이용 시 최대 60회까지 교통비를 일부 환급해주는 K-패스 시행 첫날인 지난해 5월1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한수빈 기자


대중교통 이용 금액 중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교통카드 K-패스가 사업 출시 10개월 만에 이용자 300만명을 넘겼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해 5월 출시된 K-패스가 10개월 만인 지난달 26일 이용자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대광위가 운영하는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월 최대 60회(1일 최대 2회)까지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달에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210곳의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대광위에 따르면 지난해 K-패스 이용자들은 월 평균 대중교통비 6만8000원 중 26.6%인 1만8000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급률이 일반 이용자(20%)보다 높은 청년층(30%)과 저소득층(53.3%)은 각각 월 평균 2만원, 3만7000원을 돌려받았다. 지난 1월부터는 K-패스에 다자녀 가구 혜택이 추가돼 자녀가 2명이면 대중교통비의 30%, 3명 이상이면 50%를 돌려받을 수 있다.

K-패스 이용자 유형별 환급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제공

K-패스 이용자 유형별 환급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제공


이용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조사 결과 이용자 1만3000명 중 92.4%가 K-패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K-패스 도입 이후 월평균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26.4회에서 32.7회로 6.3회 늘었다.

각 광역지방자치단체들은 지자체 예산을 투입해 차별화된 혜택을 추가하는 맞춤형 K-패스를 내놓고 있다. 현재 더 경기패스, 인천I-패스, 부산 동백패스, 세종 이응패스, 광주G패스, 경남패스 등 6곳의 광역 지자체에서 맞춤형 K-패스가 시행 중이며 울산광역시에서도 추진 중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K-패스는 국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경감하는 대표적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며 “지자체 맞춤형 K-패스 사업을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K-패스는 현재 총 12개 카드사에서 발급하는 36종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대광위는 이달 중 K-패스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개선해 이용자 편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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