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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장수게임 입문 가이드 '와우'

게임톡 최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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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게임이 오랜 시간 흥행을 이어온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재미도 있고 운영도 훌륭하다. 새로운 콘텐츠도 자주 업데이트하면서 동기부여를 준다. 다만 워낙 고인물이 많아서 입문이 망설여진다. 게임톡이 창간 13주년을 맞아 국내 장수게임 8종의 입문 가이드를 정리했다. 이를 잘 활용하면 누구나 장수게임의 유저가 될 수 있다. <편집자주>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는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MMORPG다. RTS 게임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2004년 글로벌 출시 후 21년 동안 서비스 중인 장수 게임이다.

와우는 PvE 콘텐츠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5인 소규모 던전부터 20인 이상의 대규모 레이드 콘텐츠의 퀄리티와 볼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정교한 디자인은 물론 난도도 단계적으로 잘 구성돼 있다. PvE 콘텐츠의 깊이가 상당하다.

많은 유저들과 함께 으쌰으쌰하는 분위기에서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성취감과 희열을 느끼고 싶은 유저에게 강추하는 게임이다. 20년 넘게 글로벌에서 가장 인기 많은 MMORPG 자리를 유지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매월 1만 9800원을 내는 것을 제외하면 별도의 과금도 필요하지 않다. 월정액도 인게임 골드로 구매할 수 있어 게임만 열심히 해도 지갑에서 돈 한 푼 안 쓰고 오랜 시간 게임할 수 있기도 하다.

■ 와우 복귀 최적기는 시즌2가 시작된 지금




와우는 시즌제 게임이다. 한 시즌을 대략 6개월 정도 운영한다. 하나의 확장팩은 총 네 시즌으로 구성되며 약 2년 간 지속된다. 내부전쟁 시즌2는 지난달 27일부터 진행 중이다. 얼마전 새로운 시즌이 시작됐기 때문에 지금이 와우에 입문하거나 복귀할 적기다.

시즌이 바뀌면 최고 아이템 레벨이 상승하고 쐐기돌 던전 평점이 리셋된다. 새로운 레이드 던전이 출시되고, 쐐기돌 던전 로테이션도 바뀐다. 메인 스토리가 확장되고 그에 맞는 대장정 퀘스트가 열린다. 하나부터 열까지 싹 바뀌는 수준이다.

유입 및 복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아이템의 경우 시즌2 장비가 시즌1보다 더 좋고 아이템 레벨이 높게 나온다. 이런 이유로 신규 유저는 물론 기존 유저들도 새롭게 장비를 파밍해야 한다.


물론 시즌1에서 얻는 최종 아이템으로 시작하는 기존 유저는 새롭게 시작하는 이들에 비해 스타트 지점이 앞서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다.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유저들에 비해 조금 빨리 던전을 돌거나 단수를 높힐 수 있는 정도다.

- 퀘스트만으로도 모든 기초 장비를 얻을 수 있다

- 퀘스트만으로도 모든 기초 장비를 얻을 수 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 대장정 퀘스트나 이벤트 등을 통해 콘텐츠 진입에 필요한 장비 대부분을 수급할 수 있다. 이전 확장팩이나 이전 시즌을 하지 않았어도 언제든지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와우의 대표적인 장점 중 하나다.

적당히 시즌을 즐기고 쉬고 싶다면 영웅 레이드, 깊게 즐길 생각이 있다면 신화 레이드까지 목표하는 것을 권장한다. 영웅보단 깊게하고 싶지만 신화 올클리어까지는 생각이 없다면 '국민 신화'라고 불리는 초입 네임드까지만 즐겨도 무방하다.


신화 레이드는 20명에서 함께하는 단체줄넘기 콘텐츠로 직업 및 패턴 이해도가 부족하다면 여러 사람이 고통받을 가능성이 크다. 돈찍누, 혹은 원맨캐리가 안 되는 게임 특성상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에 걸맞은 각오와 자세도 필요하다.



■ 와우는 만렙을 찍어야 콘텐츠가 시작된다

- 추방자의 해안에서 시작하도록 한다

- 추방자의 해안에서 시작하도록 한다 


"와우는 만렙부터"라는 말이 있다. 본격적인 콘텐츠에 들어가기 전 레벨링이 필요하다. 최근 레벨업 구간을 압축하고, 다양한 편의성 패치를 거친 결과 매우 빠른 속도로 만렙을 달성할 수 있다. 노하우가 조금 부족해도 하루 이틀이면 충분하다.

원하는 종족과 직업을 선택 후 캐릭터를 생성했다면 '추방자의 해안'을 선택해 튜토리얼을 쭉 진행하면 된다. 적을 공격하고 스킬을 쓰는 방법, 가방을 열고 아이템을 착용하는 방식 등 와우를 즐기는 데 있어 필요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는 지역이다.

레벨업도 원래 루트보다 훨씬 빠르다. 튜토리얼 지역인 만큼 진행에 어려움은 없다. 시스템 안내문을 잘 읽기만 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추방자의 해안을 마치고 10레벨을 달성한다. 이후 자연스럽게 오그리마나 스톰윈드에 도착하게 된다.

- 전쟁 모드는 키고 레벨업을 하도록 한다

- 전쟁 모드는 키고 레벨업을 하도록 한다 


이후부터는 '전쟁모드'를 켜놓고 플레이하는 선택이 이득이다. 전쟁모드 활성화 시 추가 경험치를 얻는다. 예전처럼 필드쟁이 빈번하게 발생하지도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해당 모드를 이용한다.

본래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 지역에서 레벨링을 했으나 내부전쟁 확장팩이 업데이트된 이후 '용군단'에서 하도록 바뀌었다. 10레벨부터 70레벨까지 용군단 대장정을 밀면서 스토리 감상 및 레벨업을 하면 된다.

대장정 퀘스트는 강제가 아니다. 여기저기 맵을 누비면서 허드렛일을 하기 귀찮은 유저는 던전 주회를 이용한 레벨업을 해도 된다. 와우는 과거와 달리 레벨업 대장정이 필수가 아니다. 퀘스트 완료 유무에 따라 특성이 열리거나 하는 등의 페널티는 없다.

부차적인 요소는 차치하고 엔드 콘텐츠 진입을 위해 빠른 레벨업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노쿠드' 레벨링을 추천한다. 대략 6~7시간이면 내부전쟁 확장팩에 진입할 수 있는 70레벨에 도달할 정도로 빠르다. 이때 다른 유저의 광역기에 맞지 않기 위해 전쟁 모드는 끈다.

용군단 확장팩 필드인 '용의 섬'에 있는 온아라 평야 내 '노쿠드 요새'에서 레벨업하는 방식이다. 진영별 대도시(오그리마, 스톰윈드)에 있는 NPC '크로미'와 대화해 시간여행으로 용의 섬으로 이동하면 된다.

이때 파티를 맺고 진행할 경우 경험치가 오히려 감소하니 반드시 솔플로 진행해야 한다. 필드에 젠이 되는 몬스터를 잡으며 쾌속 레벨업을 하는 방식이다. 하나를 끝까지 잡기 보단 몇 대 때리고 다른 몬스터로 이동한다.

50레벨부터 획득하는 경험치가 대폭 증가하는 반면, 10레벨부터 49레벨까지는 생각보다 경험치가 적게 들어온다. 보다 빠른 레벨업을 위해 10~49레벨까지는 사냥을 하면서 무작위 던전을 병행하며 하는 것을 추천한다. 70레벨을 찍었다면 그 이후로는 내부전쟁 대장정을 하면서 만렙을 달성하면 된다.

- 노쿠드 요새에 가면 많은 유저들이 떼를 지어 레벨업을 하고 있다

- 노쿠드 요새에 가면 많은 유저들이 떼를 지어 레벨업을 하고 있다 



■ 전역 퀘스트 → 구렁 → 쐐기 → 레이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자

- 풍요로운 구렁은 위치가 바뀌지만 맵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풍요로운 구렁은 위치가 바뀌지만 맵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와우의 엔드콘텐츠의 틀은 '군단' 확장팩에서 쐐기돌 던전이 출시된 이래로 비슷한 구조를 띤다. 내부 전쟁에서 '구렁'이 추가된 점을 제외하면 큰 변화는 없기 때문에 복귀 유저는 익숙한 느낌으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구렁은 초반 쐐기돌 던전에서 본격적인 장비를 파밍하기 전 기초를 다지기 매우 좋은 콘텐츠다. 구렁 중에서도 주간 로테이션을 도는 '풍요 구렁'에서 '복원된 금고 열쇠'를 사용해 장비를 파밍할 경우 최대 신화급 장비를 얻는다.

지난 시즌 최고 아이템 레벨이었던 639레벨 장비를 시즌2 구렁 8단에서 받으니 신규 및 복귀 유저도 빠른 속도로 기존 유저들의 아이템 레벨을 따라잡을 수 있다. 구렁은 파티 플레이가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콘텐츠에 임할 수 있다.


풍요 구렁의 아이템 상자를 여는 데 필요한 복원된 금고 열쇠는 '특별 과제' 전역 퀘스트, '세계혼' 주간 퀘스트 등의 보상으로 준다. 만렙을 달성한 뒤 꾸준히 일일/주간 퀘스트를 수행해 열쇠를 모으자. 일일/주간 퀘스트로 언더마인 무역 회사 영예도 올리면서 영예 보상으로 주는 636레벨 장비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역 퀘스트와 구렁을 이용해 장비를 하나씩 파밍하다보면 평균 아이템 레벨 625는 금방 달성한다. 이후부터는 쐐기돌 던전을 돌면서 더 높은 등급의 장비를 파밍하면 된다. 각 직업별 BIS 장비가 드롭되는 부위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 유튜브 등을 참고해서 우선 파밍할 부위를 맞춘다.

시즌2부터 저난이도 환경에서 던전을 익히며 스펙업을 하고 싶은 유저를 위한 배려 차원으로 기본 신화 던전(깡신)에서 각각의 우두머리가 챔피언 장비(636레벨)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즌1보다 초반 장비 파밍이 훨씬 쉽다. 깡신도 까먹지 말고 돌자.

- 깡신도 잊지말고 돌아 차근차근 장비를 맞추도록 한다

- 깡신도 잊지말고 돌아 차근차근 장비를 맞추도록 한다 


3월 6일부터 레이드가 하나씩 열린다. 공격대 찾기 난도는 초보자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쉬운 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게임에 익숙치 않은 초보자에게 최우선적으로 추천한다. 공찾 보상으로 623레벨~632레벨까지의 레이드 장비도 받는다.

일반 및 영웅 난도부터는 공략 수행이 필요하다. 해당 난도부터는 쐐기돌 던전과 더불어 소위 '뉴비 방패'가 통하지 않는 엔드 콘텐츠다. 따라서 직업 딜사이클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고, 어느 정도 공략을 수행하는 기본 개념을 익히고 있어야 한다.

무작정가면 안 되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게임 이해도가 낮은 유저라면 '학원팟'이라고 불리는 막공을 가는 것을 추천한다. 파티 구인 말머리에서 확인할 수 있고, 보통 공대장이 선생님을 맡아 레이드 패턴을 설명한다.


일반 레이드는 아이템 레벨 636레벨부터 658레벨 장비를, 영웅 레이드는 649레벨부터 665레벨 장비를 보상으로 준다. 그 이상의 아이템 레벨을 보유한 장비는 주간 금고 보상 및 신화 레이드에서 손에 넣는다.

마지막은 '주문제작'을 이용해 최종 장비를 얻는 방법이 있다. 주문 제작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다. 음식점에 설치된 키오스크 수준이다. 채집 재료와 쐐기돌 던전과 레이드에서 보상으로 얻는 '룬새김' 및 '금빛' 문장을 사용한다.

제작으로 최대 675레벨 최종 장비를 만들 수 있다. 제작은 초고난도 신화 레이드를 하지 않아도 가능하니 매주 쐐기돌과 영웅 이하 레이드를 도전하면서 재료를 모아 꼭 만들자.



■ 효율적인 과금


와우는 정액제 게임으로 과금이 직접적으로 캐릭터 스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과금을 통해 빠른 속도로 콘텐츠에 진입할 수 있는 혜택이 기다린다. 캐릭터가 직접 강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을 대폭 아낄 수 있어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유저에게 추천한다.

먼저, 내부전쟁 확장팩에 바로 입장이 가능한 70레벨까지 캐릭터를 부스트하는 '캐릭터 업그레이드'는 1회에 7만 5000원, 2회에 10만 5000원이다. 부스트 상품을 구매할 경우 아이템 레벨 463 장비, 30칸 가방 4개 및 32칸 재료 가방 1개가 함께 제공된다.

평균 아이템 레벨 463은 내부전쟁 지역인 '카즈 알가르'에서 임무 수행에어 전혀 문제없는 스펙이다. 내부전쟁에서 '전투부대 스승'이라는 편의성 기능이 추가돼 만렙 캐릭터가 하나씩 생길 때마다 계정 내 캐릭터가 획득하는 경험치가 5%씩 증가한다.

캐릭터 하나를 빠르게 만렙을 찍으면 추후 부캐 육성에 탄력을 받는 식이다. 와우는 캐릭터 하나만 키우기보단 여러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이 권장되는 게임이다. 머리 아픈 육성 과정없이 편안하게 시작하고 싶다면 캐릭터 업그레이드 구매를 추천한다.


와우는 '토큰' 구매 및 판매로 인게임 골드를 판매한다. 배틀넷 숍에서 개당 2만 2000원에 판매하고, 이를 인게임 경매장에서 판매해 골드를 얻는 방식이다. 토큰은 1달 정액권과 동일한 효과를 가졌다. 정액제를 대신해 골드를 얻는 방식인 셈이다.

토큰 가격은 유저가 설정할 수 없고, 인게임 골드와 시장에 풀린 토큰에 따라 유동적을 변동된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이용자가 적어지는 시즌 말에 토큰 가격이 오르고, 골드 수요가 폭등하는 시즌 초에 가격이 상승한다.

다만 다른 게임과 다르게 인게임 골드가 많다고 직접적인 스펙 상승이 가능하지 않다. 단지 레이드 클리어 후 골드로 아이템을 경매하는 '골팟'에서 더 많은 골드를 지불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템을 가져올 확률이 높아질 뿐이다.

골드가 많은 유저에게 추천하는 방법은 골팟 손님이다. 골팟 손님은 다른 게임에 비유하면 '쩔'이다. 캐릭터 스펙은 안 되어도 골드를 많이 지불하고 아이템을 모두 구매하는 유저로 레이드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으로 한 번에 스펙을 끌어올릴 수 있다.

많은 골드를 소모해 부위 별로 최적의 아이템을 빠르게 가져온다면 해당 시즌을 빨리 졸업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이렇게 장비를 가져온다고 해도 결국 자기만족에 그친다. 남들보다 빨리 장비를 맞추면 로그 점수를 높게 찍을 수 있는 정도의 장점이 있다.

골드를 비싸게 주고 모든 아이템을 다 가져온다고 압도적인 딜량을 뿜어내진 못한다. 와우는 결국 혼자하는 게임이 아니다 보니 원맨캐리가 불가능하다. 또한, 아이템이 좋아도 딜싸이클을 제대로 굴리지 못한다면 장비가 부족한 고수보다 딜을 적게 넣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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