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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 “3·1절 왜 쉬는지 몰랐다”…한능검 후 공휴일 보는 시선 달라졌다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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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효성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에 도전한 이유와 함께, 역사를 배우며 공휴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과거 말실수…너무 창피해서 공부 시작”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3·1절을 맞아 역사 강사 ‘큰별쌤’ 최태성, 배우 이상엽, 전효성이 출연해 역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수 전효성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에 도전한 이유와 함께, 역사를 배우며 공휴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밝혔다.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가수 전효성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에 도전한 이유와 함께, 역사를 배우며 공휴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밝혔다.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전효성은 한능검을 공부하면서 공휴일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사진=JTBC‘아는형님’ 캡처

전효성은 한능검을 공부하면서 공휴일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사진=JTBC‘아는형님’ 캡처


이날 전효성은 한능검을 따게 된 계기에 대해 “12년 전, 방송에서 말실수를 했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는 “너무 충격이었고, 창피했다. ‘이대로 있으면 안 되겠다’ 싶어서 공부를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 “그냥 공부하면 흐지부지될 것 같아 목표를 세우고 싶었다. 그래서 자격증을 따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당시 전효성의 실수를 본 누리꾼이 “한능검을 따든지”라는 댓글을 남겼고, 그는 이 말을 ‘동아줄’처럼 붙잡고 반성하며 공부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태성은 “전효성 씨는 연예인 중 한능검을 가장 먼저 도전한 케이스”라며 그의 노력을 인정했다.

“3·1절 쉬는 이유 몰랐다”…역사 공부 후 시선 변화

전효성은 한능검을 공부하면서 공휴일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는 철없이 ‘그냥 쉬는 날’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3·1절에 왜 쉬는지 아느냐? 잊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하셨다”며 인상 깊었던 강의 내용을 전했다.


이어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후 사람들이 점점 그 의미를 잊어가는 것을 보며, 국가 공휴일의 필요성을 깨달았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많은 희생과 노력으로 얻어진 것인지 더욱 감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태성은 “전효성 씨처럼 역사를 배우며 사고가 깊어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그의 변화를 응원했다.

“한능검 공부, 1.5배속 반복 학습이 비결”

전효성은 스케줄과 병행하며 한능검을 준비한 비결도 공개했다. 그는 “진도를 따라가는 게 가장 어려웠다. 그래서 강의를 1.5배속으로 여러 번 반복해서 들었다”며 학습법을 공유했다.


한편, 이상엽 역시 “예전에는 역사 문제를 무조건 암기하려 했는데, 강의를 들으니 궁금한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었다”며 “이해하니 역사 흐름이 보이더라”고 말했다.

전효성의 솔직한 고백과 변화된 역사 인식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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