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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56점' NBA 골든스테이트, 17점 열세 뒤집고 5연승

SBS 이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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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30)는 27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NBA 농구 경기 후반전에서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3점 슛을 성공시킨 후 축하하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가 무려 56점을 넣으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커리는 오늘(2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56점을 폭발하며 골든스테이트의 121대 115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56점은 커리의 이번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기록입니다.

커리는 3점 슛 19개를 쏴서 12개를 넣는 등 야투 25개 중 16개를 성공했고, 자유투는 12개를 던져 모두 넣는 신들린 슛 감각을 뽐냈습니다.

커리의 '원맨쇼'를 앞세운 골든스테이트는 5연승 질주로 시즌 32승 27패를 기록해 서부 지구 7위에 자리했습니다.

2 쿼터 막바지 한때 17점 차(49:66)까지 끌려간 골든스테이트는 52:66으로 시작한 3 쿼터에서만 22점을 몰아넣은 커리를 앞세워 거세게 반격했습니다.


커리의 맹활약 속에 골든스테이트는 3 쿼터 6분 39초를 남기고 74대 73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76대 75에서 다시 커리가 연속 3점 슛과 자유투 3개로 홀로 9점을 책임지며 85대 75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습니다.

올랜도는 파올로 반케로가 41점 6 리바운드 5 어시스트, 프란츠 바그너가 27점을 기록했지만 2 연패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 111대 102로 이겨 4 연승을 달렸습니다.


'불혹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33점 17 리바운드 6 어시스트를 올려 선봉장 역할을 했고, 오스틴 리브스가 23점 6 리바운드 5 어시스트, 루카 돈치치가 21점 13 리바운드 5 어시스트를 보탰습니다.

미네소타에선 테런스 섀넌 주니어가 2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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