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21.75)보다 36.14포인트(1.38%) 내린 2585.61에 개장한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미국 나스닥 현황이 나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70.85)보다 10.75포인트(1.39%) 하락한 760.10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3.0원)보다 8.0원 오른 1451.0원에 출발했다. 2025.02.28.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
"다음 달 초까지는 증시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봅니다. 다음 달 중순에 중국 경제 회복과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돼야 하락세가 꺾일 것입니다."
28일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국내 증시가 3% 이상 급락하자 이같이 진단했다.
이날 오후 3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5.03포인트(3.245) 내린 2536.7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도 3% 이상 내리고 있다.
이 부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 현실화 우려와 엔비디아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급격히 확산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증시 개장 전 트럼프 대통령은 SNS(사회관계망)를 통해 다음 달 4일부터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도 추가적인 1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엔비디아는 총마진율이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간밤 뉴욕 증시에서 8% 이상 하락했다.
이 부장은 "이외에도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가 증가하는 등 경기 우려가 커지면서 불확실성 회피 심리가 확산했다"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로 달러 지수는 급등했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불확실성이 큰 만큼 다음 달 중순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시작되고, 18~19일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증시 하락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부장은 "다음 달 미국 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발표되고, 중국 양회, FOMC 등이 진행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할 것"이라며 "그전까지는 증시가 이러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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