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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때 8만 달러 붕괴…트럼프 당선 이후 3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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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3개월만에 8만 달러 하회
트럼프 관세 의지 재확인 영향
시총 상위권 대부분 코인 하락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8만 달러를 밑도는 등 가상자산시장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28일 오후 1시 40분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5.67% 하락한 7만9911달러로, 8만 달러선을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앞서 오전 11시 50분께 7만9691달러, 오후 1시 5분께 7만9540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약 3개월 만에 8만 달러 선이 붕괴한 모습이다.

28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시총 상위권 모든 코인이 하락세를 나타내고있다.

28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시총 상위권 모든 코인이 하락세를 나타내고있다.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8.48% 하락한 2110.41달러, 엑스알피(XRP)도 7.83% 내린 2.00달러를 나타냈다.

이밖에 △바이낸스코인 -6.17% △솔라나 -8.0%, △도지코인 -8.98% △에이다 -9.22% △트론 -9.50% △라이트코인 -1.11% △체인링크 -9.50% △아발란체 -9.50% △톤 -9.48% △수이 -11.95% △시바이누 -8.08% △앱토스 -6.55% 등 상위권 모든 자산이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 의지를 재확인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자신 소유의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해 들어온 마약과 특히 중국에서 생산된 펜타닐 때문에 지난해에만 10만 명이 사망했다”며 “이 재앙이 멈출 때까지 3월 4일에 발효될 예정인 (멕시코와 캐나다 대상) 관세는 예정대로 발효될 것이고, 중국에도 그 날짜에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관세 전쟁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금리 인하 속도가 늦어질 경우, 결론적으로 유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는 가상자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6포인트 오른 16으로 여전히 ‘극단적인 공포’를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투데이/이시온 기자 (zion030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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