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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의 SF ‘미키 17’ 개봉…예매율 68% 흥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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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키17’.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영화 ‘미키17’.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미키 17’이 사전 예매량 30만장, 예매율 68%을 기록하며 28일 개봉했다.



이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오전 11시 기준 ‘미키 17’ 예매 관객 수는 30만1696명, 예매율은 67.9%로 흥행 청신호를 켰다.



‘미키 17’은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휩쓴 봉 감독의 ‘기생충’(2019) 차기작이라 국내외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우주 행성 개발에 나서는 2054년을 배경으로 인간이 할 수 없는 위험한 노동에 투입되는 복제인간 미키를 통해 차별과 계급 문제 등의 주제의식을 담은 에스에프영화다. 로버트 패틴슨, 마크 러팔로 등 스타급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하며 제작비 1억1천800만 달러가 들어간 대작이다. 전문가와 일반 관객이 참여하는 영화 평가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신선도 지수 88%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키 17’의 북미 개봉일은 내달 7일로 한국에서 일주일이나 빠르게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봉준호 감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내달 3일까지 이어지는 연휴를 활용, 한국에서 흥행몰이를 시작해 북미 등 세계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의 전략으로 보인다. 국내 극장에서는 이미 흥행세가 꺾인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등의 경쟁작들이 5% 미만의 예매율로 크게 뒤처지면서 연휴 동안 ‘미키17’의 흥행 독주가 예상된다.



봉준호 감독은 다음 달 8일 메가박스 코엑스, 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하며 영화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은형 선임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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