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요즘 5만원 내는 사람이 어딨니”…직장 상사 외조모상 챙겼다 생긴 일

매일경제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원문보기
[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직장 상사의 외조모상에 부의금을 5만원 냈다가 꾸중을 들었다며 부의금 기준을 알려달라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직장인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의금 5만원 내고 욕먹었다”며 자신이 겪은 일을 토로했다.

그는 “직장 상사의 외할머니 장례식에 다녀왔다”며 “직속으로 같은 팀이기도 하고 친했던 사이라 장례식장 가서 인사드리고 식사 후 귀가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장례식이 끝난 뒤였다. 상사는 회사에서 A씨에게 “요즘 결혼식도 밥값 올라서 10만원씩 하는데 부의금도 10만원은 해야지. 5만원 내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화를 냈다.

A씨는 “조문까지 간 사람에게 무슨 경우인지도 모르겠고 결혼식은 밥값이 많이 비싸져서 10만원이 관례 아닌 관례고 굳어졌다고는 들었지만 부의금도 이럴 줄 몰랐다”고 황당해했다.

이어 “친한 상사이자 동료라고 생각했는데 실망이 크더라”며 “장례식 비용이 코로나 이전보다 엄청 올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그걸 떠나서 요즘은 부의금도 최소 10만원 내주는 게 예의냐? 다들 부의금 얼마 내시냐?”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와준 게 어디냐. 뭘 따지고 있냐?”, “부모상도 아니고 조모상인데 참나”, “장례식으로 돈 벌 생각인가 대체 왜 저러나”, “이참에 손절해라”, “조부모상 누가 챙기냐?”, “부의인데 액수를 따지다니” 등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