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가 레알 소시에다드와 코파 델 레이에서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것에 기뻐하며 구단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명확한 힌트를 제공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비니시우스의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오는 2027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지만, 최근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비니시우스는 그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급여 인상을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재계약 협상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2027년 끝나는 비니시우스와 계약을 갱신하기 위해 희망 금액을 파악했다. 비니시우스 측은 이미 답변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비니시우스에게 관심이 있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 타깃이다. 역대 최고의 이적료가 발생할 수도 있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는 위상과 명성을 높이기 위해 비니시우스를 끌어들이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비니시우스의 에이전트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니시우스의 측근들과 직접 사우디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할당된 구단은 알 아흘리다"라고 더했다.
이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앞으로 몇 달 안에 비니시우스의 이적료로 3억 5,000만 유로(약 5,291억 원)를 낼 수 있다는 느낌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를 받아들인다고 해도 비니시우스가 여전히 승낙을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암시하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지난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에서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비니시우스는 "매우 특별한 순간이다.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뒤 24세의 나이에 주장으로서 첫 경기를 뛰는 건 나와 내 가족에게 자부심의 원천이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겪은 모든 일들, 꿈의 구단에 도달하고 꿈을 이룰 수 있게 된 건…오랫동안 계속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감격했다.
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의 주장으로 컵 대회 준결승전에 진출한 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내가 경험하고 있고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다. 300경기를 달성할 것이고 400경기, 500경기를 원한다. 이 구단에서 역사를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