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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가계 자본시장 자산 보유 규모 축소 전망"

연합뉴스 민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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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구원 세미나…"자본시장 구조 개선 노력"
딜링룸[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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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고령화로 인해 우리나라 가계의 자본시장 자산 보유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정희철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미래 변화와 금융의 성장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위원은 "고령층은 자본시장 참여율이 낮고, 최근 출생 세대도 자본시장 참여율이 이전 세대와 비교해 감소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가계부문 총자산 보유 규모는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령층의 부동산 보유 성향이 강한 편이고, 연령 증가로 인해 소비는 축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위원은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해 경제 장기 성장에 필수적인 위험자본의 공급을 유지하고, 고령층의 소비수준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청·중년 세대가 충분한 퇴직자산을 축적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고령층 금융자산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또한 국내 주식시장이 충분한 위험 프리미엄을 창출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 전반의 신뢰 제고를 위한 구조적 개선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백연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컴퓨팅, 블록체인, 가상자산 등 기술혁신이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백 연구위원은 금융이 혁신을 통해 사회 후생을 높일 수 있도록 금융 소외 방지, 금융 보안 강화, 마이데이터 산업 진흥 노력, 신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 해소, AI 활용 규제의 점진적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현석 연세대학교 환경금융학과 교수는 실물경제와 금융경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금융, 녹색금융, 전환금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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