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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등학교 예비 소집 완료…119명 ‘소재 불명’

이데일리 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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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 대상 35.6만명 대상…예비소집 불참 시 소재파악
가정방문 통해서도 소재확인 안 되면 경찰에 수사의뢰
소재 불명 아동 119명 중 112명 출국, 7명 국내 거주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초등학교 예비 소집을 기해 전국적으로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를 파악한 결과 119명의 소재가 불분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지역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지난달 2일 대구 수성구 범어초등학교에서 예비 초등학생과 교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사진=뉴시스)

대구지역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지난달 2일 대구 수성구 범어초등학교에서 예비 초등학생과 교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사진=뉴시스)


교육부는 작년 말부터 진행한 2025학년도 초등학교 예비 소집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취학 대상 아동은 전국적으로 35만 6258명이다.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워 면제·유예한 경우를 제외한 인원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초등학교 예비 소집은 작년 12월 1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52일간 진행했다.

초등학교 예비 소집은 신입생과 학부모에게 입학 정보를 제공하고 취학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예비 소집 결과 취학 대상 아동 35만 6258명 중 99.9%인 35만 6139명의 소재가 확인됐다.

나머지 119명에 대해선 경찰청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 가운데 112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돼 외교부를 통해 해당 아동의 소재를 확인 중이다. 국내 거주 중인 7명에 대해선 소재 확인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부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2017년부터 취학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경기도 초등학생 사체훼손 등 당시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하자 예비 소집을 통해 취학 아동의 안전·소재를 파악해 온 것이다. 학교와 지자체는 예비 소집 무단 불참 아동을 대상으로 유선 연락을 취한 뒤 출입국 사실이 없는 경우 가정방문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으면 관할 경찰서에 수사 의뢰를 하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3월 입학일 이후에도 초등학교 신입생들이 의무교육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학교·지자체·경찰 등과의 협력을 토대로 모든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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