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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출생아 수 역대 최저… 저출산·인구 유출로 '지역소멸' 가속화

노컷뉴스 강원CBS 진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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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출생아 수 6600명·합계출산율 0.89명…인구 절벽 가속화
청년층 수도권 유출 심화…순유출 인구 6년 만에 1천명 넘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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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 6600명… 1981년 이후 최저치

지난해 강원지역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2023년 강원도 내 출생아 수는 6,600명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이는 1981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강원지역 출생아 수는 2016년 1만58명을 기록한 이후 2017년 8,000명대로 급감했으며, 이후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별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감소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합계출산율 0.89명… 4년째 1명 이하

여성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강원도 합계출산율은 0.89명으로, 전국에서 전남(1.03명), 경북(0.90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지만, 2020년(1.04명) 이후 1명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반면, 사망자 수는 1만4,400명으로 출생아 수를 크게 웃돌면서 자연감소 인구는 7,800명에 달했다. 이는 2020년(7,808명)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청년층 수도권 유출… 순유출 인구 6년 만에 1천명 넘어

출생아 수 감소와 함께 인구 유출도 가속화되면서 지역소멸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같은 날 발표된 '2025년 1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도에서 빠져나간 순유출 인구는 1,167명으로, 1년 전보다 387명 증가했다. 특히, 한 달 전(258명)과 비교하면 5배 가까이 급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청년층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20~30대 인구가 급감했고, 이로 인해 출생아 수도 지속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출생률 저하와 인구 유출이 맞물리면서 강원도는 심각한 인구 절벽 위기에 직면하면서 지방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청년 정착 지원과 출산 장려 정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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