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다가타와 김도현이 '보고타 3쿠션 월드컵' 예선 2라운드를 통과했다.
26일 SOOP은 'Road to UMB' 1호 선수 알레시오 다가타(이탈리아)와 한국의 '17세 유망주' 김도현(부천상동고부설방통고1)이 올해 첫 세계 3쿠션 당구대회인 '보고타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예선 2라운드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구리당구연맹 소속으로 국내에서 2년간 활동한 다가타는 지난해 12월 열린 SOOP의 'Road to UMB 시즌1, 2025 보고타를 잡아라' 프로젝트 선발을 통해 이번 대회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진행된 PPQ 조별리그에서 조르즈 코스타(포르투갈)를 30대 14(21이닝), 알바로 세아스(코스타리카)를 30대 21(25이닝)로 제압했다. 그의 두 경기 합산 애버리지는 1.304로, 종합순위 4위를 기록해 PQ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M조에서 조이 더코크(네덜란드), 무암메르 라흐메트(튀르키예)와 최종예선(Q) 진출을 다툰다.
김도현은 E조에서 우후크 카푸시즈(튀르키예)를 25이닝 만에 30대 12로 제압한 뒤, 토비아스 부에르디크(독일)에게도 22이닝 만에 30대 25로 승리했다. 두 경기 합산 애버리지는 1.276으로 종합순위 5위에 올라 PQ 라운드에 진출했다. 김도현은 멕시코의 하비에르 베라, 클라우스 마우러(오스트리아)와 대결한다.
이들 외에도 한국의 강자인, 손준혁이 PQ에 출전해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PQ 경기는 한국 시각 27일 새벽 1시에 시작한다.
한편, 대회 생중계 일정과 다시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회의 주요 경기는 SOOP의 케이블 채널 KT 129번, SK브로드밴드 234번, LGU+ 120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