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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지원…서울시 '우리동네 동물병원'

연합뉴스 김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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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진료 모습[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려동물 진료 모습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 지원 사업인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3월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취약계층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사업에 참여하는 동물병원은 지난해 113곳에서 올해 134곳으로 늘어났다.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우리동네 동물병원에 방문하면 반려동물이 진료받게 할 수 있다.

반려견·반려묘 모두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미등록 반려동물은 동물등록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수급자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확인서, 한부모가족 증명서 등 취약계층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3개월 이내 발급)를 지참해야 한다.

지원 항목은 필수진료(기초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와 선택진료(기초건강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 중성화수술)로 나뉜다.


동물보호자는 필수진료는 1회당 진찰료 5천원(최대 1만원), 선택진료는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을 제외한 금액은 시·자치구 및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의 재능기부로 지원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단순한 동물의료지원을 넘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건강한 유대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 사업"이라며 "취약계층이 소중한 반려동물과 함께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서적 교감을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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