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세훈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김한정 압수수색

[연합뉴스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대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를 둘러싼 의혹들을 수사 중인 검찰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늘(26일) 오전부터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 측에 개인적으로 여론조사 비용 3천여 만원을 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오 시장 측은 이같은 의혹과 관련해 당시 선거캠프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도, 조사 결과를 받아본 적도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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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