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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3개월 만에 9만 달러 선 붕괴…트럼프발 관세·금리 탓

아주경제 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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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DB]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개월 만에 9만 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 가능성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26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9만2311달러)보다 3.8% 떨어진 8만88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선 아래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전인 지난달 20일 10만9000달러대까지 오른 것과 비교하면 19% 이상 떨어졌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장 중 8만6138달러까지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 25% 부과 정책을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 불투명성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지연되면서 가격 하락 폭이 더 커졌다.

이날 오전 8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9만660달러(약 1억2992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1억3343만원)보다 2.6% 내린 수치다. 통상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1.84%다.

아주경제=권가림 기자 hidde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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