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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친윤, 비상계엄 막은 한동훈에 감사한 마음 가져야”

헤럴드경제 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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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기기 위한 후보 깊이 생각해야”
野 추진 ‘명태균 특검법’엔 “앞서 나가는 행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연합]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한동훈 전 대표와 관련해 “가장 먼저 12·3 비상계엄의 부당성을 알리고, 계엄을 막아내는 데 앞장섰던 장본인”이라며 “친윤(친윤석열)계에서는 오히려 좀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온당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한(친한동훈)계 6선의 조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에서 26일 출간되는 한 전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에 관한 일부 친윤계 반감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조 의원은 “만약 그때 당시에 비상계엄을 해제시키지 않았다면 과연 국민의힘이 지금 온전하게 남아 있었을 건지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된다”며 “그때 국민의힘에서 단 한 사람도 비상 계엄 해제를 위해 본회의장에서 투표하지 않았다면, 국민의힘은 역사적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인용할 경우 현실화할 조기대선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이 이기기 위해서는 어떤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깊이 있게 좀 생각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법 리스크가 없어야 하고, 그리고 비상계엄에 대해서 좀 자유로울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또 ‘명태균 리스트’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후보가 유력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조경태 의원 [연합]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조경태 의원 [연합]



이날 예정된 윤 대통령의 최후 변론에 관해서는 “어쨌든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많은 국민들께 아픔과 또 어떤 혼돈을 준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사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승복하고 국정을 정상화시켜 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것은 비단 대통령뿐만 아니라 여야의 정치권에서도 그러한 메시지가 나와야 된다”고 했다. 이어 “여당이든 야당이든 어떤 개인을 지키려고 하는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이고 있다”며 “개인을 지킬 것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려고 하는 그런 노력들 그런 정치권의 모습이어야 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野) 6당이 추진하는 ‘명태균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지금 수사 중에 있는 사건을 가지고 특검을 하자는 것은 조금 더 앞서 나가는 행태”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조 의원은 “중앙지검에서 철저하게 수사가 될 수 있도록 수사를 촉구하는 것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수사 중에 있는 것을 특검하자고 하는 것은 조금 더 앞서 나가는 모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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